수원문인협회 제29대 회장으로 양승본(76·사진) 작가가 지난 4일 취임했다.
양 회장은 1945년 경기 용인 출생으로, 인천교대, 경기대 교육대학원을 거쳐 용인 서원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1988년 수원문학에서 창작활동을 시작으로 장편 소설 유리감옥 등 10권의 저서를 발간했으며 경기문학상, 호국문예 국방부장관상, 농촌문학상, 홍재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양 신임 회장은 "문학의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과 매월 문학 기행을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져, 문인협회의 운영 내실화를 다져 회원들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겠다"며 "수원문학상의 가치와 의미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