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규 경기도의회와 이병승 인투인 대표, 지역예술인들이 청소년 뮤지컬 토탈(TOTAL) 케어 사업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추민규 경기도의회와 이병승 인투인 대표, 지역예술인들이 청소년 뮤지컬 토탈(TOTAL) 케어 사업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추민규(민·하남2) 경기도의원은 지역예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소년 학교폭력·흡연·성교육의 예방교육에 음악과 공연문화를 접목하는 청소년 뮤지컬 토탈(TOTAL) 케어 사업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청소년과의 소통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간담회는 기존의 학교 내 왕따 근절과 예방을 위한 공연예술 등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꿈의학교 프로그램의 안착에도 도움이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 첨석자들은 청소년 뮤지컬 토탈 케어 사업이 청소년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학교폭력, 자살문제 등을 뮤지컬로 승화시켜 치유한다는 명분도 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병승 인투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고 음악적 요소로 인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공연을 통한 친구 간의 이해와 공감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민규 의원은 "청소년 뮤지컬 토탈 케어는 청소년들의 자아성찰과 소통·공감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고, 학교 내의 폭력과 흡연, 왕따 예방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음악과 공연이 합쳐진 뮤지컬을 생활화해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고 기획하는 등 소통과 공감의 학교문화를 안착시키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학생중심의 교육 현장에서 스스로 예술적 감각을 펼칠 수 있도록 하남지역 초·중·고교 중 2곳을 선정해 재정적 도움에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경기도 전체 학교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남 = 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