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제3기 재개발 추진협의회’를 출범하고 16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1차 회의를 연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유휴항만을 해양문화·관광거점으로 조성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3월부터 인천항만공사(IPA)가 단독 사업시행자로 1·8부두 재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원만한 지역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하는 새로운 사업을 인천시에서 제안한 바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3개 기관의 공동사업 추진에 따라 새롭게 마련한 사업계획서를 지역사회에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재개발 추진협의회는 1기(2018~2020), 2기(2021~2023)에 이어 세 번째로 출범하며 지역 추천을 받은 지역 전문가, 시민단체, 시의회, 구의회, 지자체 등 40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사업추진 전 과정에 걸쳐 다양한 의견과 정책을 제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