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열린 전북형 UAM 업무협약식./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도심항공교통(UAM)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15일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정부의 UAM 시범운용지역 및 사업자 선정 공동 추진, 전북형 UAM 시범사업 및 상용화 추진 등 지역 내 미래항공모빌리티 생태계 구축과 UAM 활성화 등이 담겨있다.

한국공항공사는 국내 UAM 산업 선두주자로 평가를 받고 있는 ‘K-UAM드림팀’ 일원으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K-UAM드림팀에는 한화시스템·SK텔레콤·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UAM 버티포트와 교통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기체 도입, 운항 서비스, AI 도입을 통한 이동 수요 분석 등 종합적인 UAM 서비스 운영, 한화시스템은 UAM기체 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MRO)·교통관리 솔루션 개발, 티맵모빌리티는 통합교통서비스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개발·운영을 담당한다.

한국공항공사의 공동 협약기관인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달부터 추진 중인 ‘UAM 실증·서비스 기반 구축 및 관련산업 육성 방안 연구용역’ 을 통해 지역 내 산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UAM 운용개념을 도시설계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국비 확보,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항공안전을 책임져온 지난 44년간의 노하우와 기술을, SK텔레콤과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는 보유한 미래 기술·자본, 전북특별자치도·새만금개발청은 행정지원을 융합해 전북형 UAM 상용화 성공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