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는 교통약자 권익 증진과 다문화 가정의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공모는 인천공항공사가 처음 시행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인천공항 업무와 연관된 교통 약자를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의 어려움 해결·지원이 목적이다.

공모 지원자격은 기부금영수증 발행이 가능한 비영리단체, 사단·재단법인이다. 모집 공고일 기준 설립일 1년 이상 단체는 참여가 가능하고, 모집기간은 5월13일까지다.

사업 참여 희망 단체는 교통약자 권익증진 또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을 주제로 사회공헌 사업제안서를 작성, 이메일(iiac_esg@airport.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공항공사 홈페이지(www.airport.com)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접수된 사업제안서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평가 이후 선정해 5월 중 발표한다. 교통약자 권익증진 분야와 다문화가정 지원 등 분야별 우선순위에 따라 최대 1억원씩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교통약자와 다문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