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동나비엔 등 4개사 협약
경기도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경로당,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법정 규모 미만 취약계층 이용시설 100곳이다. 사업은 도비 5억원을 투입해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7일 ㈜경동나비엔, ㈜개나리벽지, ㈜노루페인트, ㈜KCC글라스 여주공장 등 사회공헌기업 4개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이런 내용을 담은 '취약계층 이용시설 맑은 숨터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실내 오염도가 높은 경로당이나 복지시설 등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고 개선하는 사업이다. 측정 결과가 나쁜 시설에는 친환경 벽지·장판·페인트, 주방 후드, 환기 청정시스템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실내 공기 관리 상담도 해준다.
협약에 따라 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실내공기질 측정과 대상 시설 선정 등 역할을 한다. ㈜경동나비엔은 환기청정시스템 등 공기질 개선 제품, ㈜개나리벽지·㈜노루페인트·㈜KCC글라스 여주공장 등 3개 제조업체는 친환경 벽지, 페인트, 장판 등 친환경 건축제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정해림 기자 s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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