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지정 위한 해외기업 투자유치 등
▲ 안산시 경제사절단, 독일행.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가 세계 최대 산업기술 전시회로 꼽히는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하노버메세·Hannover Messe)에 참석해 미래 신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안산 사동 사이언스밸리(ASV) 일원에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위한 해외기업 유치 등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시는 이민근 시장이 2024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참가, 기업 IR을 통한 외투 기업 유치 등을 위해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지역 내 기업체 등 20명의 경제사절단을 꾸려 이달 18∼26일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해외 출장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이달 22∼26일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AI & 머신러닝, 탄소 중립 생산, 산업용 에너지 등 최신 기술 트렌드가 집중 조명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민근 안산시장과 경제사절단은 하노버 산업박람회 참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투자유치 홍보, 독일과의 교류 협력 추진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안산 지역 내 기업인 대화기전㈜과 네스트필트㈜, ㈜센텍 등 3곳이 전시관을 연다.

방문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히든챔피언의 창시자로 알려진 헤르만 지몬 교수를 만나 안산시 공단 기업의 글로벌 비전 수립을 논의할 일정도 소화한다.

아울러 5G, 3D 프린팅, IT, ICT, VR, AI, 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관련 최신 글로벌 기술동향 트렌드를 파악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를 기반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과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행보를 통해 시 경제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국제교류 협력과 기업 IR을 통해 외투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조성함으로써 인구 유입 효과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